블로그 개설 3주만에, 애드센스 한 번에 성공한 후기!
글쓰기를 어려워하고, 책도 잘 못 읽는 사람이라 블로그는 왠지 어렵게 느껴져 그동안 도전하지 않았었다. 그런데도 블로그를 시작한 후기는 사실 유튜브에서 디지털 노마드 관련 콘텐츠를 접하고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타오르는 열정으로 우선 가장 접근성이 좋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나서 글을 한 두개 써보니 디지털 노마드란 나의 착각이고 콘텐츠들에 낚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남들도 알고 있을 뿐더러, 마치 망망대해에 원고지 한 두 장을 흩뿌려 놓은 것처럼 내가 써 놓은 콘텐츠는 시시각각으로 올라오는 화려한 수많은 콘텐츠의 물결에 밀려 가라앉고 말았다. 내 글을 봐 주는 건 어쩌다 한 두 사람 뿐... 그래도 시작했으니 애드센스 승인으로 끝(?)은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단 남들이 얘기하는 원칙들(꾸준히 글 쓰기 / 정보성 글쓰기 / 글쓰기 형식 지키기)를 시도해 보기로 했고, 블로그 개설 3주가 지난 시점, 이 원칙은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정답에 거의 가깝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10월 12일 블로그 개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바빴던 시기에 블로그를 개설했고, 밤 늦은 시간과 아침 일찍 출근 전 시간을 활용해 콘텐츠를 찾고 글을 썼다. 위에서 말한 3가지 원칙을 꼭 지키려고 노력했다.
꾸준히 글쓰기
1일 1포스팅으로 2주동안 했더니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는 등 무조건 하루에 한 개 이상의 글을 올렸다는 후기글들을 많이 보았는데, 나도 사람이고 블로그가 주업이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하겠는가. 구글도 그런 정도의 유도리는 있을 거라고 막무가내로 생각했다. 1일 1포스팅을 기준으로 하되, 정말 시간이 안 되는 날은 2일에 한 번, 또는 3일에 한 번 포스팅을 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지금은 며칠간 블로그를 버려두지 않고 꾸준히 업로드를 한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고 확신한다.
정보성 글쓰기
애드센스 수익 통계는 금융/경제쪽이 높다고 나오기는 하지만, 내가 익숙하고 관심 있는 주제로 글을 써야 나도 공부하고 정리하며 블로깅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블로그 주제는 '육아'로, 육아 관련 꿀팁들을 공유하는 블로그를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신문기사, 육아 관련 정보가 나와 있는 사이트(아이사랑, 고용노동부, 복지로 등), 기타 육아 정보가 있는 곳들을 참고했고 많이들 하듯이 챗 GPT도 참고했다. 그렇지만 절대 내용을 그대로 붙여넣기 하지 않고, 나름대로 읽어보고 사실여부를 검증한 뒤 직접 형식과 글을 만들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글쓰기 형식 지키기
글 전체에 대제목, 소제목과 그에 맞는 글이 비슷한 분량으로 정리되도록 노력했고, 번호를 붙여서 글을 썼다. 그리고 티스토리 메뉴에 있는 제목 1, 제목 2, 본문 1 등을 적용해 썼다. 띄어쓰기와 맞춤법 등이 틀리지 않도록 하고 오타가 나지 않도록 주의했다. 이미지는 글과 완전히 관련이 있는 이미지로만, 용량을 최대한 줄이고 갯수도 3개 이상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 구글 서치 콘솔에서 콘텐츠 점검하기
구글 서치 콘솔에서 사이트맵도 제출하고, 색인이 생성되지 않는 페이지들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10. 26 애드센스 승인 신청
위의 원칙들을 잘 지키면서 한 달 정도 글을 꾸준히 쓴 뒤에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어느정도 글을 써 놓으니 빨리 승인신청을 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블로그를 개설한지 14일만에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했다. 너무 성급한 게 아닌가 생각됐지만 나름대로 보고 배운 원칙에 의거해 글을 성실하게 썼기 때문에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ㅎㅎ
11. 4 애드센스 승인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한 후 바빠서 잊고 지냈는데, 약 10일 뒤 승인 메일이 왔다!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고 지칠 때였는데 너무 고맙고 즐겁고 삶의 활력이 됐다. 애드고시라는 말도 있고, 승인을 위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되었는데 꾸준히 성실하게 글을 쓴 덕인지, 운인지 아무튼 한 번에 승인이 되었다. 그런데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나서 깨달은 것이지만, 승인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남들이 말하는 블로그로 수익창출을 하고, 디지털 노마드를 이루기 위해서는 키워드 선점을 포함해 블로그 노출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당장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은 접고, 꾸준히 성실하게 블로그를 즐기는 것이 블로그 노출 증대의 길이 아닐까 한다.
현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수익창출 구조에 좌절을 했지만, '오블완 챌린지' 덕에 하루에 한 개 꾸준한 포스팅을 하며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황금 키워드를 선점한 것도 아니고 블로그를 전업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꾸준함과 성실함 정도는 있어야 나중에 뭐라도 하지 않겠는가 싶다. 그리고 오블완 챌린지로 매일 꾸준히 글을 쓰니 블로그 조회수도 조금씩 더 늘어가게 되는 것 같아 개인적인 뿌듯함도 있다.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더 폭넓게 알아보고 주변 블로그의 좋은 글들을 많이 읽고, 많이 써보면 또 성장할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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