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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이랑, 초안산가드닝센터 도예 체험 (feat.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꿀나르 2024. 10. 27. 21:07

 

주말에 아이랑, 초안산가드닝센터 도예 체험(feat.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주말은 주로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데요, 남편이 일이 있어 지방에 가게 된 주말에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초안산가드닝센터에서 하는 도예 체험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은 이전에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아이들과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하기 좋은 다양한 체험들이 많아 자주 이용합니다. 오늘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예약하고 방문한 초안산가드닝센터의 도자기 체험 이야기를 해 볼게요. 

 

1) 초안산가드닝센터는 어떤 곳?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초안산가드닝센터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드닝과 도예체험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주차는 센터 앞쪽 주차장에 가능하고, 체험 예약 시 주차는 무료입니다.

 

2) 초안산가드닝센터 예술공방 도예 체험 예약하기

 

이 곳 예술공방에서는 흙을 빚어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도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방에서는 흙을 이용해 도예 작품을 만드는 기본 수업부터 물레 체험, 그리고 작품을 컬러링해서 꾸밀 수 있는 클래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중 흙으로 작품을 만드는 클래스를 예약했어요. 체험비는 인당 1만원이고, 체험시간은 약 1시간입니다. 

예술공방은 가드닝센터 위쪽에 별도의 공간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너무나 예뻤습니다.

 

3) 도예용 흙을 이용한 명함꽂이 만들기 체험

도예용 흙 덩어리
흙덩이를 쪼개고 바닥에 쳐서 모양을 만들어요
흙으로 빚은 도자기 작품
아이들과 함께 만든 명함꽂이 (굽기 전)

 

아이들과 함께 명함꽂이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는데, 자리에 앉자 흙을 한 덩어리씩 주셨습니다. 강사님은 친절하게 흙을 다루는 법부터 알려주셨습니다. 도예용 흙은 일반 찰흙과 달리 접어서 뭉치면 안된다는 주의사항이 있었는데요, 조심조심 흙을 다루며 주의를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후 만들 작품의 형태에 따라 흙을 나누고, 부위별로 모양을 만든 후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모두 붙이고 나서 무늬를 낼 부분을 작업하고, 명함꽂이 홀더가 들어갈 수 있을 만한 구멍을 뚫고서는 작업이 끝납니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흙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 어려워했지만 강사님의 도움으로 금세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더라구요. 저는 나무를 만들고, 아이들은 집과 곰돌이를 만들었어요!

유약을 바르고, 굽는 작업은 도예공방에서 강사님들이 진행해 주시고, 한 달 후 문자를 받으면 작품을 찾으러 가면 됩니다. 

 

 

 

4) 초안산가드닝센터 예술공방 도예 체험 추천 이유

어린이가 숲 근처 길 위에 서 있는 사진
초안산가드닝센터 뒤편 텃밭,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공간

 

초안산가드닝센터의 도예 체험은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도자기체험이라면 몇만원 정도 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쉽게 해볼 수 있는 아이템들입니다. 또 체험공간이 자연과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 체험 중에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체험 후에 주변을 산책하며 돌아보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초안산가드닝센터 뒤쪽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좋은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과 체험 후 놀이터 놀이까지 하니 하루가 금방 갔습니다. 좋은 가을날에, 자연과 함께 하며 특별한 프로그램까지 참여해 볼 수 있는 초안산가드닝센터의 체험을 지인들에게 너무 추천하고 싶더라구요. 

 

마치며

 

초안산가드닝센터의 도예체험은 너무 예쁜 공간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완성될 작품들을 기대하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도예 뿐 아니라 가드닝 체험도 가능하니, 목가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틈틈이 확인해 보시고,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